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반 상식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을 읽고. (추천!) 수능이 끝나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그저 시간 까먹기만 하던 나한테 엄마가 말했다. '시간이 남을 때 책을 읽어야 한다.' 중학교 때는 고등학교 준비하느라, 고등학교 때는 대학 입시 준비하느라. 정말 다양한 이유로 책 읽을 여유가 없었다. 그닥 책에 친숙하지 않은 탓도 있었다. 고작 읽은 책이라고는 수능특강에 나오는 작품들이나 영어 지문들 뿐이었으니 더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엄마의 저 말을 듣고 딱 한 번, 한 권을 읽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의 2번째 책이었다. 그리고는 더 안 읽고 1년을 그냥 보냈다. 그걸 보고 엄마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셨다. 그저 '네가 직접 읽게 될 날이 올 거다. 필요하면 스스로 찾아 읽게 될 거야.'라고 하시며 정말 내버려 두셨다. 솔직.. 더보기 딸기 타르트. 생각보다 지치는 날이었다. 눈 뜨자마자 오늘 시험 볼 내용을 머리 속에 꾸역꾸역 집어넣느라 바쁘게 오전을 보냈다. 수업을 듣는 것도, 오늘따라 유독 머리에 안 들어왔다. 추석동안 계속 커피를 내려마시다가 오늘 하루 안 마셨다고 이렇게 머리가 둔해질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커피 마시는 횟수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에 관심이 생긴 책을 사러 정말 오랜만에 서점을 들렸다. 찾던 책을 사고 빠르게 푸드몰을 지나치는데, 어쩜 케이크들이 하나 하나 예쁜 지. 정말 살 생각은 없었는데. 그리곤 자연스럽게 가족이 떠오르는 거다. 케이크 먹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 한게 언뜻 귀에 스치듯 떠올랐다. 오늘 아침에 아프다고도 했다. 그래도 일 하러 간 걸 보면 살짝은 걱정이 된다. 반충동이었다. 충동 구매가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